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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너무 많이 피는 아카이씨가 걱정된 아마이, 잔소리는 못하고 혼자 고민하다 어느 날 아카이씨의 담배를 전부 숨겨버리기로 결심할 것 같아요. 아카이씨가 씻으시는 동안에 몰래 자켓 주머니에서 슬쩍... 서랍도 가방도 전부 뒤적이며 성냥까지 전부 압수할 거에요.
찾을 수 있는 곳에서는 다 찾은 다음 어디에 숨길지 고민하는데 욕실에서 들리던 물소리가 멈추자 긴장하면서 일단 소파 밑에 밀어넣는 아마이. 씻으러 가기 전과 달리 뚝딱이는 아마이에 아카이씨도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눈치채셨겠죠.
소파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동그란 눈이 불안하게 바닥을 힐끗거리는 아마이의 모습에 아카이씨는 일단 모른 척 넘어가주기로 하실 거에요. 물론... 벗어둔 옷이 깔끔하게 옷걸이에 걸려있고 그 속에 있던 네모난 담배 갑이 사라져있자 책상 서랍을 열어보고 바로 모든 상황을 파악하셨겠지만요.
다 눈치챘으면서 아마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겠다고 일부로 아마이와 함께 소파에 앉으시는 아카이씨. - 왜 눈을 안 마주치지, 응? 아카이씨는 집요하게 아마이를 바라보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시겠지만 잘못한 강아지같은 표정을 하는 아마이에 결국 크게 웃어버리실 거 같아요.
그리고는 당황해서 벙찐 아마이를 두고 갑자기 일어나시더니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아마이가 찾지 못한 담배를 들고 나타나 직접 소파 밑에 넣어주실 거에요. - 이런 취미가 있었나? 몰랐군. 그제서야 아카이씨에게 놀려지고 있단 걸 알아챈 아마이가 작은 주먹으로 아카이씨의 등을 콩콩 때리겠죠.
귀여운 응징에 아카이씨가 알겠다며 줄이겠다고 말하면 아마이가 눈을 가늘게 뜨며 의심하다가 마지못해 믿어줄 거에요. 뭐... 아마이가 집에 가면 또 어디서 꺼내온 건지 모를 담배를 입에 무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