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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아카이씨와 아마이는 평소와 다르게 실외 데이트를 즐기기도 해요. 그럴 때는 보통 아카이씨가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시는데 항상 능숙하게 리드하시는 걸 보면 미리 와서 체크를 해보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카이씨는 철두철미한 분이니 그럴 만도 하죠.
하지만 아카이씨 멋대로 하는 데이트는 아니에요. 아마이가 놀고 싶은 것, 같이 먹고 싶은 것 등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든요. 딱히 아카이씨가 물어보진 않았지만 눈치도 빠르시고, 아마이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아카이씨니까...
그러다 아마이는 아카이씨가 자신에게 전부 맞춰주시는 걸 알고 아카이씨에게도 물어봤을 거에요. - 아카이씨는 특별히 하고 싶은 거 없어요? - 글쎄, 예를 들면? 되려 물어오는 아카이씨에 아마이는 잠시 당황했지만 진지하게 고민했을 거에요. 아직 아카이씨랑 하지 않은게 뭐가 있지? 하면서.
작은 머리를 열심히 굴리던 아마이가 눈을 빛내며 아직 이루지 못한 버킷리스트를 우다다 뱉어내면 아카이씨가 피식 웃으며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주실 것 같아요. - 같이 있는 거. 아카이씨는 아무렇지 않게 어깨를 들썩이며 여유로운 미소지으며 아마이를 바라보시겠죠.
자신은 뚱쭝하게 말했는데 같이 있으면 된다는 아카이씨의 말에 아마이는 뭔가 진 기분을 느끼면서도 괜히 얼굴을 붉혔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