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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이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오키야씨에게 줄 초콜릿을 몰래 만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키야씨가 말도 없이 집에 찾아 오시는 바람에 다 들켜버리고 말았죠. 언제나 좋은 아침이라며 이른 시간부터 연락을 보내오던 아마이가 갑자기 오후가 되도록 연락 한 통 없어서 조금 걱정하셨을 거에요.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 확인하려고 집에 찾아온 오키야씨는 초콜릿 냄새를 풍기는 아마이의 당황한 표정을 보고 안심하면서 작게 웃으셨죠. 결국 서프라이즈는 물 건너 갔고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온 오키야씨는 주방을 기웃거리다 찬장에 진열된 위스키를 발견하게 돼요.
술을 못하는 아마이의 집에 도수 높은 위스키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오키야씨가 좋아하시니까 미리 사둔 것이었겠죠. - 잠깐, 무슨 대낮부터 술을 마셔요...!! 아무렇지 않게 위스키를 따라 마시는 오키야씨에 아마이는 잔소리를 시작했지만 오키야씨는 능글맞게 웃으며 받아치셨어요.
- 마시라고 준비해 둔 거 아닌가? 아마이의 심기를 건들던 오키야씨가 갑자기 위스키 병을 살짝 흔들며 특별한 제안을 하셨어요. - 둘을 섞어볼 생각은 없나? 그쪽이 더 취향인데 말이지.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은 계획에 없었지만 초콜릿의 주인이 될 오키야씨의 취향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었죠.
- 대신 조금만 넣을 거에요.ᐟ.ᐟ 그렇게 아마이는 오키야씨와 함께 초콜릿을 만들며 조금 헤롱헤롱한 발렌타인 데이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