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수사관의 미해결 사건

Case closed

아마이는 카페에 가면 달지 않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편이에요. 달콤한 디저트와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거든요.

허브차를 고른 아마이가 애플파이가 진열된 쇼케이스로 쪼르르 향하면 아카이 씨는 평소 마시던 커피 대신 밀크티를 주문해요. 웬일로 커피를 안 마시냐며 드디어 카페인을 줄이는 거냐고 쫑알거리는 아마이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요. 사실 밀크티는 애플파이를 다 먹고 나면 아무 맛이 안 나는 차를 찔끔찔끔 마시며 묘한 표정을 짓는 아마이 때문에 시켰거든요.

그렇게 오늘도 아카이 씨의 밀크티는 이게 무슨 맛이지… 라는 얼굴로 차를 홀짝이는 아마이에게 넘어갔답니다.

 

- 다행히 밀크티는 입맛에 맞나 보군.
- 그, 그게 아니라…! 아카이 씨가 배부르다고 해서 대신 먹어주는 거예요…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ᰔ 유비님  (0) 2026.01.19
251225  (0) 2025.12.25
251210  (0) 2025.12.25
251209  (0) 2025.12.25
251202  (0)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