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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이가 듣는 수업이 끝나고도 남을 시간. 지금 집 가고 있어요 !! 버스에 사람 너무 많아요 (՞߹ - ߹՞) 라고 칭얼거리는 메시지가 와있어야 하는데 어쩐지 조용한 핸드폰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걱정이 된 아카이 씨.
마침 시간이 비기도 해서 직접 아마이를 찾으러 가는데 걱정과 달리 학교 근처에서 바로 발견했죠.
아마이가 있던 곳은… 새로 생긴 인형뽑기 가게였어요.
아카이 씨가 다가오면 재빠르게 그의 체향을 알아차리는 아마이였지만, 인형뽑기에 너무 많이 집중한 탓에 아카이 씨가 바로 뒤에 서서 지켜보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었죠.
연이어 도전해도 인형을 뽑지 못하는 아마이에 직원이 배치를 바꿔주려 다가왔지만… 아카이 씨가 조용히 물러가라는 손짓을 하며 아마이의 귀에 속삭였죠.
- 이런 데서 뭐 해?
화들짝 놀란 아마이. 비명도 못 지르고 놀란 눈으로 아카이를 바라보며 어버버거렸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인형뽑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니까.
- 마침 잘 왔어요, 아카이 씨. 이거. 이거 뽑아주세요.
얼씨구. 아카이 씨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작게 중얼거렸지만 아마이가 가리킨 까맣고 커다란 강아지 인형 (아마이가 몇 번을 시도해도 뽑지 못한 그 인형) 을 단번에 뽑아주었죠.
그 인형은 아마이의 애착인형이 되었는데, 은근히 질투를 느낀 건지 아카이 씨는 인형을 종종 토토에게 던져주곤 한답니다.
- 그나저나 왜 하필 이 인형이였어? 다른 것도 많았는데.
- 그야 아카이 씨랑 닮았ㅡ 아, 안 돼! 토토!